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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순환 한 장으로 정리: 퇴적암·화성암·변성암은 어떻게 서로 바뀔까

by 상마니 2026. 1. 9.

지구에 존재하는 암석은 한 번 만들어진 뒤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지 않다. 지구 내부의 열, 지각 운동, 바람과 물의 작용에 의해 암석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다른 종류의 암석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와 같은 암석의 생성과 변화 과정을 통틀어 암석 순환(Rock Cycle)이라 한다.

본 글에서는 퇴적암·화성암·변성암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서로 전환되는지를 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1. 암석 순환이란 무엇인가

암석 순환이란 지구 내부와 표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작용에 의해 암석이 생성·변형·분해되며 다시 새로운 암석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 순환은 일정한 순서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에 따라 여러 경로로 이루어진다.

즉, 모든 암석은 언제든 다른 종류의 암석으로 변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2. 화성암에서 시작되는 암석 순환

2-1. 마그마의 냉각과 화성암 형성

암석 순환의 출발점은 보통 지구 내부의 마그마이다.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으면 심성암이 되고, 지표로 분출하여 빠르게 식으면 화산암이 된다.

이렇게 형성된 화성암은 지각 변동이나 융기 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된다.


3. 풍화와 침식: 암석이 부서지는 과정

지표로 노출된 화성암이나 변성암은 바람, 물, 온도 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점차 부서진다.

  • 풍화: 암석이 제자리에서 잘게 부서지는 현상
  • 침식: 부서진 물질이 이동하는 과정

이 과정에서 생성된 모래, 진흙, 자갈은 하천이나 바다로 운반되어 퇴적물로 쌓이게 된다.


4. 퇴적과 고결: 퇴적암의 형성

퇴적물은 오랜 시간 동안 쌓이면서 위에서 누르는 압력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입자 사이의 물이 빠져나가고, 광물 성분이 접착제 역할을 하며 굳어지는데, 이를 고결이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암석이 바로 사암, 이암, 석회암과 같은 퇴적암이다.


5. 열과 압력: 변성암으로의 변화

퇴적암이나 화성암이 지각 깊은 곳으로 이동하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게 된다.

이때 암석은 녹지 않지만 광물의 배열과 구조가 변화하며 새로운 성질을 갖게 되는데, 이를 변성 작용이라 한다.

그 결과 생성되는 암석이 편마암, 대리암, 점판암과 같은 변성암이다.


6. 다시 마그마로: 순환의 완성

변성암이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극도로 높은 온도를 받게 되면 결국 다시 녹아 마그마가 된다.

이 마그마는 다시 냉각되어 화성암을 만들며, 암석 순환은 처음 단계로 되돌아간다.

이처럼 암석 순환은 끝이 정해진 과정이 아니라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는 변화의 흐름이다.


7. 암석 순환 한눈에 정리

과정 주요 작용 결과
마그마 냉각 냉각·결정화 화성암
풍화·침식 물리·화학 작용 퇴적물
퇴적·고결 압축·접착 퇴적암
변성 작용 열·압력 변성암
용융 고온 마그마

8. 맺음말

암석 순환은 단순한 암석 변화 과정이 아니라 지구 내부 에너지와 지표 환경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개념이다.

퇴적암·화성암·변성암을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어떻게 서로 이어져 있는지를 이해할 때 비로소 지구과학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암석 순환을 이해하는 것은 지구의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가 된다.